함께한대, ‘훈민정음’ 음악회 성료…세종대왕 정신을 음악으로 재해석

이필선 기자 / 2024-10-31 15:01:12
김종량 이사장, “지속적인 연속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

[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사단법인 함께한대는 지난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훈민정음’ 음악회를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특히 ‘한글’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현대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훈민정음 음악회. [사진=함께한대]

 

이날 열린 음악회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작곡가 오병희가 세종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을 고증해 완성한 칸타타로, 지난 2021년 예술의 전당 초연 이후 국내외에서 12회의 공연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훈민정음의 역사적 의미와 세종대왕의 정신을 음악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아 공연 내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은 “올해로 11회를 맞은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함께한대의 나눔활동은 앞으로도 더욱 활발히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공연에서 예술감독을 맡은 오병희 작곡가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과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세종대왕의 깊은 사랑이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함께한대가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 음악회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한양대 동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한대는 사랑의 김장, 연탄 나눔 봉사, 문화예술 교육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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