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 후원

윤대헌 / 2022-10-04 15:10:59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한국식품과학회 주최
향신료의 생리활성 증진 등 다양한 연구결과 발표

[하비엔=윤대헌 기자] 오뚜기는 오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리는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카레·향신료로 맞이하는 100세 시대’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카레의 주 원료인 강황을 비롯해 후추, 생강, 로즈마리 등 다양한 향신료의 생리활성 및 건강 개선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카레 및 향신료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관련 제품도 전시된다. 

 

▲ 오뚜기가 오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후원한다.

 

우선 ‘카레와 향신료에 의한 만성질환 조절’ 세션에서는 최제민 교수(한양대학교)가 ‘커큐민의 면역조절 효과’를 주제로 커큐민이 T세포, B세포 증진을 통해 체액성면역을 강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 변상균 교수(연세대학교)는 ‘생강 및 후추의 류마티스 관절염과 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주제로, 생강의 류마티스 관절염 억제 효능과 후추의 표적 항암제 가능성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외 Min-Hsiung Pan 교수(대만국립대학교)는 ‘질병에 대한 향신료의 화학적예방 효과’를 주제로 강황, 생강, 로즈마리, 흑마늘의 생리활성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향신료 폴리페놀에 의한 건강 증진’ 세션에서는 최영진 교수(서울대학교)가 ‘폴리페놀류의 안정성과 생체이용률 향상을 위한 새로운 운반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피커링 에멀젼 기술을 이용한 커큐민의 안정성과 흡수율 향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Yuan-Kun Lee 교수(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폴리페놀이 풍부한 카레 섭취가 장내미생물 변화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카레 섭취에 의해 장내미생물 균총이 건강하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오랜만에 모여 카레 및 향신료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며 “카레 등 건강에 미치는 효능을 공유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건강한 삶과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은 오뚜기 후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격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외 카레 및 향신료 연구의 지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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