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기술창업 활성화 추진…교육·투자·입주 ‘원스톱’ 지원

박정수 기자 / 2025-04-24 15:19:41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 서남부권 창업지원 시설인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오는 25일~5월16일 중장년 중심으로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기업을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장년 기술창업 지원 기업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테크와 중장년 창업지원에 특화된 창업보육 시설로, 지난해 입주기업(37개사) 포함 총 55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또 매출액 393억 원, 투자유치액 7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사업은 특히 참여 기업에게 입주공간(최대 4개사)까지 제공된다. 시는 또 민간 엑셀러레이터(AC) 전문 운영사를 통한 창업 기초교육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술의 사업화까지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A트랙(예비창업자 대상, 20개사), B트랙(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대상, 10개사)으로 구분해 총 30개사(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A트랙은 창업 준비에 필요한 팀빌딩, 기초교육, 사업아이템 진단 및 밀착 멘토링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최대 8개사)에게는 사업화 지원금(최대 1000만원) 지급과 ‘서울창업센터 동작’(최대 4개사)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3년 미만 초기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B트랙은 사업화 자금 조달과 스케일업에 필요한 역량강화를 위해 기업의 사업모델 검증, IR 교육 및 컨설팅, 대중견 기업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이 지원된다. 또 민간 AC를 통한 주기적 투자 기회 제공과 함께 총 2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중장년층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40% 이상 우선 선발하고, 중장년 창업기업(대표자가 만 40세 이상)의  경우 1차 서류 평가 시 가산점(3점)을 부여한다. 

 

또 선발된 기업은 데모 데이, 모의 IR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인 투자 연계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과 성과 관리가 제공된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중장년층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창업 자원으로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 리스크를 줄여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서울창업센터 동작을 통해 가능하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