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대전광역시에서 추진하는 1조2400억원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프로젝트파이낸싱’ 금융주선 및 약정체결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에 있는 노후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대전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서명식’을 마친 뒤 최광진 기업은행 CIB그룹장(오른쪽 5번째), 김우석 한화 부사장(오른쪽 6번째),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오른쪽 7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
해당 시설은 사업주간사 한화에서 현대건설 등과 공동으로 시공해 준공 이후 대전시 전역에서 배출하는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낡은 기존 시설에서는 악취 민원이 자주 발생했는데 새로운 하수처리시설은 지하화해 악취를 차단하고 지상에 공원·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IBK기업은행은 국내 인프라 금융시장의 침체 속에서 국책은행으로서 산업은행과 1조2400억원의 PF자금 금융주선을 진행했는데 보험사 등 10여개 금융기관이 이번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ESG정책에 부합하는 환경분야 정부사업인 만큼 금융주선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 녹색금융 지원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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