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오마이걸처럼 계단식 성장 하고싶다."
오마이걸 유아가 솔로로 데뷔했다. 올해 데뷔 6년차 아이돌 오마이걸의 색깔인 '소녀'와는 달리 '유아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본 보야지'(Bon Voyage)의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로 첫 솔로 포문을 열었다.
이날 유아는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 후 "너무 떨려서 오늘 많이 어버버 거릴 것 같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 잠 진짜 못 잤다. 잘 안 떠는데 무대 뒤에서 너무 떨린다고 계속 언니들한테 긴장된다고 말만 했던 것 같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마이걸 유아로써 5~6년간 무대를 보여드렸었다. 오늘 무대는 열정을 쏟아부은 무대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며 "'숲의 아이'는 독특한 무드기 때문에 그 반응이 궁금하고 유아가 어떻게 녹아들게 했는지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숲의 아이'에 대해 유아는 "처음 시작할 때는 몽환적이고 신비스럽지만 후렴구에는 드롭이 되면서 정글 사운드로 바뀌면서 다이나믹하고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저는 대자연이 생각이 났다. 요즘 힘든 시기에 모든 분들에 힐링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룹 내 메인 댄서인만큼 유아의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쏠린 바. 유아는 "이번에는 노래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스토리 텔링이 가장 자신있다"고 말했다.
오마이걸 솔로 첫 주자라는 타이틀은 부담감을 안겼다. 유아는 "사실 처음 솔로 제안을 받았을 때는 안하려고 했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는 "근데 회사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열정을 심어주면서 부담감을 털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아는 "오마이걸은 7명이 무지개빛 색깔을 표현하고 저는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솔로 유아가 어떤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기 보다는 에메랄드 빛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본 보야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제 모습처럼 봐주시는 분들도 함께 걸어주셨으면 한다"며 "오마이걸처럼 계단식 성장하는 아티스트이고 싶다. 사기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유아의 첫 싱글앨범 '본 보야지'는 오늘(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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