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수수료 2.8% ‘지역 참여형 가맹택시’ 출시

이지희 / 2024-07-05 17:05:32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택시 서비스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는 앞서 지난 2020년 카카오T 블루 가맹택시 서비스를 론칭한 후 약 5년간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시킨 결과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역별 사업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역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중앙관리 방식으로 운영된 가맹본부를 지역별로 분권화하고, 가맹본부에 지역 내 택시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자는 가맹본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본부에 플랫폼을 개방해 IT기술 개발과 지원에 집중한다.

가맹본부는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을 평가해 선정할 예정으로, 개인택시 또는 법인 운수사는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T 블루 가운데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운 수수료(2.8%) 기준을 적용한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향후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한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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