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항공업계와 간담회 개최…“우주항공산업 5대 강국 도약”

이지희 / 2024-07-23 17:34:46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우주항공청은 23일 경남 사천 소재 청사에서 항공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공항공사 등 15개 주요 항공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6월4일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이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우주수송(발사체)’ 부문 제1차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업계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도약을 위해 초기 대규모 투자와 개발기간이 긴 항공산업에 맞는 정책 자금 지원, 업계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세계적 국방 구매력을 활용해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인력 육성과 해외 인재 유치를 통해 질적 성장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이 민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항공산업 정책 로드맵을 수립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영빈 우주청 청장은 “FA-50 수출과 KF-21의 성공적인 개발로 항공산업에서 우리나라 연구개발·제조 역량이 증명됐다”며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 5대 강국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는 결국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지난 5월 출범한 우주항공 전담기관으로, 민간이 우주항공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4개 부문별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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