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재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여름 하계 성수기 기간(7월 25일∼8월 10일) 중 8월 1일 23만8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이는 지난해 가장 혼잡했던 23만6000명(11월 29일)보다 약 2000명 더 많은 수치이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17일간의 성수기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387만2000명으로 하루 평균 22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사는 극성수기 기간 1·2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30분∼1시간 조기 가동하고, 2터미널 1번 출국장에 신규 엑스레이 기기 등을 추가 운영해 시간당 검색 최대 용량을 55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검색 인력도 67명을 추가 투입하고 단기 인력 120∼160명을 배치한다. 스마트 패스 이용객 대상 전용 출국장·검색대를 운영하고, 셀프백드롭(자동 수하물 위탁) 144개 기기 사전점검과 안내 인력 58명 투입으로 수속 편의를 높인다.
성수기 중 1·2터미널의 총 87개 매장이 24시간 운영된다. 면세점 18개, 식음매장 및 라운지 55개, 환전소 등 서비스시설 14개가 포함되며, 신규 상업시설 14개소도 추가로 오픈한다.
인천공항은 올해 상반기 3636만명이 이용해 개항 이래 상반기 중 최다 인원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3428만명)에 비해 6.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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