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먹는 물 기준만 있을 뿐 하천·호소 농업용수 관리기준 부재한 실정
[HBN뉴스 = 송지순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가동에 따른 고삼저수지 영향을 예측하고자 유사 공정을 가진 이천 SK하이닉스 죽당천 수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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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경기도, 용인 SK하이닉스 가동 전 수질 선제 점검 [제공경기도] |
이번 조사 결과 죽당천 수질은 국내 하천 수질기준을 만족했으나, 방류수 내 염소이온과 황산이온 농도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권고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방류구 하류 0.4km 지점 염소이온은 평균 731mg/L, 황산이온은 평균 1,561mg/L가 검출됐다. 하류로 갈수록 농도는 감소했으나, FAO의 지표관개 기준(염소이온 355mg/L)과 통상 권고 범위(황산이온 0~960mg/L)를 넘어섰다.
이번 농도 측정 결과 염소·황산이온은 치명적 유해 물질은 아니지만, 고농도 시 작물 생육 부진이나 토양 염류 집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먹는 물 기준만 있을 뿐 하천·호소의 농업용수 관리기준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염소·황산이온에 대한 허가 배출기준 신설과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 강화를 건의했다.
한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대만 TSMC 사례를 언급하며 기업 측에 공정수 재사용률 제고와 방류량 최소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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