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과 KB국민카드 현지법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KB FMF)가 코로케이션 체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KB FMF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로, 지난 2020년 KB국민카드에서 지분 8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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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과 KB국민카드의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가 코로케이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B국민은행] |
이를 통해 KB FMF는 KB부코핀은행 점포에서 은행 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KB FMF 할부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 선진적인 ‘K-금융’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우선 KB부코핀은행 타나아방 지점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다른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코로케이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네트워크를 개발·구축해 새 UX(고객 경험)를 제공토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B부코핀은행은 KB증권의 KB Valbury Sekuritas와 유가증권 업무, KB캐피탈의 SKBF와 자동차 할부금융 등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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