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최근 일어난 창녕 아동학대 사건을 보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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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캡처 |
김원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창녕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기사 캡처본으로, 김원효는 “제발 이럴 거면 애 낳지 마”라며 “내 주위에 애 때리다 걸리면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는다”고 분노했다.
'창녕 아동학대' 사건은 지난달 29일 한 시민에 의해 알려졌다. 해당 시민은 눈가에 멍이 든 아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자에 따르면 당시 9살 A양은 눈가에 멍이 들고 손가락 일부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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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인스타그램 |
이후 이달 7일 채널A는 폭행을 피해 도망쳐 나오는 A양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A양은 맨발에 어른용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불안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특히 A양이 의붓아버지와 친어머니에 의한 잔인한 학대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현재 경찰은 A양을 학대한 의붓아버지 B씨와 친어머니 C씨를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A양은 한 아동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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