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오마이어스는 아티스트·기업 아트프로젝트 매칭 플랫폼 커넥아트와 함께 오는 10월17일까지 서울 충무로 갤러리어스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 ‘어스 무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어스 무드는 신진 환경작가 11명(강미로, 김종혁, 김지구, 도용구, 로렌정, 세컨드비, 스톤락, 윤송아, 윤정현, 임소진, 정준호)이 기후위기로 격동하는 지구의 다양한 분위기를 담아낸 전시로, 김희림 커넥아트 대표가 총괄 디렉팅을 맡고 최고운 어드바이저 객원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 ‘어스 무드’ 전시회 포스터. [사진=오마이어스] |
우선 강미로 작가는 ‘정지된 빛’ 시리즈를 통해 빛이 만들어낸 색의 언어를 다시 빛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해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김종혁 작가는 ‘sea the wall’ 시리즈를 통해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전한다.
또 김지구 작가는 작품 ‘Rest in the sea’와 ‘Love lake’ 등을 통해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에서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도용구 작가는 도시와 자연이라는 두 공간에서 각각의 에너지가 만드는 공통적인 추상적 이미지를 선보인다.
최근 블랙핑크 뮤직비디오에 작품이 등장하는 등 루키로 떠오른 로렌정 작가는 ‘Welcome to Paradise’와 ‘Bloom’ 등의 작품을 통해 현실과 환상에 대한 시각적 경계를 없앤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다.
오마이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 작품들은 독립된 주제에 머무르지 않고 ‘맑음·흐림·슬픔’ 3가지 범주를 유연하게 넘나든다”며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관람객과의 상호 작용을 유도하고, 환경을 탐구하는 일을 통해 정서적 깨달음을 얻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