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국순당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소재 ‘국순당-우리술 아름터’에서 오는 1월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은 차례주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비교 시음, 전통 차례주 빚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 국순당의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 모습. [사진=국순당] |
차례주 빚기 체험에서는 과거 조상들이 차례상에 올리던 술인 ‘신도주(新稻酒)’를 빚는다. 신도주는 햅쌀로 무리떡(백설기)을 만든 후 누룩을 섞어 빚는 전통 차례주다. 이번 교육에서는 1.5ℓ 이상의 차례주를 빚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후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치면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30명(선착순), 참가비는 2만원(대학생 1만원)으로, 단체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교육일정과 상관없이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 홈페이지 또는 국순당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순당은 지난 2010년부터 우리술 전문교육 공간인 ‘우리술 아름터’에 ‘우리 술 강좌’를 개설해 막걸리에 대한 이론 교육 및 빚기 체험, 명절 차례주 빚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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