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중국 자싱시에 해외 첫 생산기지 착공

김혜연 기자 / 2025-07-03 16:29:11

[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삼양식품이 3일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서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회사 첫 해외 생산기지다. 

 

  삼양식품 중국 자싱공장 착공식.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모두 201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만5043㎡, 연면적 5만8378㎡에 지상 3층 규모로,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7년 1월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이 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8억4천만개의 불닭볶음면이 만들어진다.

 

자싱공장 생산제품은 모두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된다.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외 5개 공장의 연간 불닭볶음면 생산량은 35억2000만개로 늘어난다. 앞서 삼양식품은 중국이 전체 수출 물량의 25%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국가이며 자싱시가 중국 판매법인이 있는 상하이와 가깝다는 점을 고려해 이 지역에 첫 해외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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