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과 관련해 양측이 엇갈린 입장을 내고 있어 공연 진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을 담당하는 쇼플레이 관계자는 하비엔에 "집합 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현재 4일째 셋업하고 있다. 내일부터 리허설 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송파구는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공고 제2020-1146호)를 내고,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를 알렸다. 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결정된 명령이다.
특히 송파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로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5일 내 9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구내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송파구 내에 위치한 KSPO 돔(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의 여부 역시 투명한 상황.
공연 주최 측은 예정된 리허설까지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KSPO 돔 관계자는 하비엔과의 통화에 "구청에서 이 같은 명령이 내려와 주최측에 전달한 상황"이라며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지난 3일 티켓 오픈과 동시 전 회차가 매진을 기록하며 '미스터트롯'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에는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외에도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이 출연 할 예정이다.
과연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이 코로나19 속 무사히 개최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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