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서 국무총리상 수상

박정수 기자 / 2023-08-25 16:34:19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5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미포- 구 송정역) 개발사업(해운대블루라인파크)’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주최하는 국토대전은 국토경관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오른쪽)이 김오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미포- 구 송정역) 개발사업(해운대블루라인파크)’은 동해남부선 폐철도부지 가운데 수려한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 4.8㎞ 구간을 개발해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사업이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앞서 지난 2020년 10월 영업 개시 이후 2021년 ‘가장 방문하고 싶은 부산 여행지’ 1위, 2022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 등 현재 부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방문객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197만명으로, 올해는 약 25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5월까지 방문한 외국인은 약 17만명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글로벌 관광지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폐역과 폐선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개발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토·도시·경관분야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