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배우 변우민이 '보이스트롯'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배우 변우민은 하비엔과의 통화에서 '보이스트롯'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기본적으로 배우로서 연기활동을 오래 했지만 아쉽게도 내 연기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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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컴퍼니 |
그는 "내가 활동할 시대에는 팬들과의 교류가 적었다. 항상 마음 속에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은 있었지만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정식으로 팬클럽을 모집한 적도 없었다. 내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팬들에게 너무 미안했었다"고 말했다.
변우민은 "최근에 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오랜만에 혼자 있는 시간들이 생겼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도 많이 사랑해주셨는데 그때도 고맙다는 말을 못했더라. 좋은 작품으로 만났지만 내 마음은 전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그때 마침 '보이스트롯'에서 제의를 받았다.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변우민은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팬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주변 지인들한테도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변우민은 1989년 가수로 앨범을 발매했다. 2016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숨겨진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2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 남도일 역으로 출연해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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