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베스트셀러 소설 <한복 입은 남자>가 창작 뮤지컬로 탄생한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지난 11일 박스미디어와 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소설 <한복 입은 남자>는 노비의 신분이었지만 종3품 벼슬에 올랐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후 역사 속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사건’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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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한복 입은 남자> 이미지.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조선사 최대의 난제였던 장영실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이상훈 작가의 장편 소설 <한복 입은 남자>는 지난 2014년 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원작 소설은 현재 미국 메이저 OTT사에서 드라마 제작을 추진 중이다.
이상훈 작가는 “조선의 천재 장영실과 서양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만남을 역사적 고증과 상상력으로 풀어낸 <한복 입은 남자>는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화된 콘텐츠라고 생각해왔다”라며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제)가 세계적인 뮤지컬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셀러 장편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한 EMK 오리지널 뮤지컬은 오는 2025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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