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SK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SK스퀘어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1조65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4028억원, 순이익은 1조612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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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본사. [사진=SK스퀘어] |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와 주요 ICT 포트폴리오 회사의 손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작년 1분기보다 약 4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원스토어, 드림어스컴퍼니, 인크로스, FSK L&S 등 SK스퀘어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 이상 개선된 114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SK플래닛(+113억원), 11번가(+98억원), 티맵모빌리티(+72억원), 원스토어(+22억원), 인크로스(+12억원) 등 회사의 영업손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올해 약 1조3천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약 4316억원이다. 올해 자회사 배당금수익 약 3560억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 약 5000억원 등에서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SK스퀘어는 예상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제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10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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