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삼성전자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IOC가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에게 셀카 촬영을 허용한 것은 올림픽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선수들의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촬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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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오상욱 선수(가운데)가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 선수와 함께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시상대에서 촬영한 ‘빅토리 셀피’는 ‘애슬릿 365’ 앱에 실시간으로 연동돼 선수 본인이 직접 다운로드하거나 가족·친구·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에 마련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배포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앞서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현장의 감동을 전 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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