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두번쫄깃 베이글’ 출시…독창적인 맛·식감 ‘한국형 베이글’

윤대헌 / 2023-02-09 17:17:44

[하비엔=윤대헌 기자] 파리바게뜨는 한국형 베이글 ‘두번쫄깃 베이글’을 전국 매장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베이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직영점과 일부 가맹점을 통해 베이글을 우선 선보였다. 이후 당일 생산된 베이글이 모두 조기 품절되는 등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전국 3400여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

 

▲ 파리바게뜨가 한국형 베이글 ‘두번쫄깃 베이글’을 전국 매장에서 확대 판매한다. [사진=SPC]

 

파리바게뜨 소속 연구원들은 베이글 고유의 맛과 식감을 찾아내기 위해 미국 뉴욕 스타일 베이글과 캐나다 몬트리올 스타일의 베이글을 연구했고, 조금씩 조건을 달리한 발효, 소성(굽기)등 테스트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식감과 맛을 찾아냈다. 

 

기존 정통 베이글의 식감이 딱딱하고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판단한 연구원들은 정통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형 베이글인 ‘두번쫄깃 베이글’을 탄생시켰다는 것이 파리파게뜨 측의 설명이다.

 

‘두번쫄깃 베이글’은 끓는 물을 넣어 반죽하고,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겉과 속이 모두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일반적인 베이킹 온도보다 훨씬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내 수분을 잡았고, 특허받은 SPC그룹 만의 토종효모와 유산균을 조합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사용해 더욱 맛이 깊고 풍부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베이글은 전문점이 꾸준히 생겨나면서 시장이 점차 성장해왔고, 올해는 파리바게뜨를 통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대중화 될 것이다”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K-베이글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선릉아이타워점’을 베이글 특화 매장이자 연구소 역할인 ‘베이글 랩(LAB)’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기본 베이글 외에 베이글 피자 및 샌드위치 등 베이글을 베리에이션한 이색적인 메뉴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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