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농심 ‘카구리 큰사발면’이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PC방에서 사랑받은 레시피가 시제품으로 출시돼 102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농심은 지난달 11일 출시한 ‘카구리 큰사발면’이 한 달 만에 23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카구리 큰사발면’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농심 측의 설명이다.
![]() |
▲ 최근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농심 ‘카구리 큰사발면’. [사진=농심] |
‘카구리 큰사발면’의 이같은 인기는 그간 소비자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레시피를 제품으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너구리’ 제품에 카레 조각을 넣어 만드는 ‘카구리’는 PC방에서 ‘게임이 잘 되는 맛’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사랑받아온 메뉴다.
최근 이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은 “즐겨먹던 카구리 맛 그대로 컵라면으로 나와 더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카레와 면요리를 좋아한다면 절대 싫어할 수 없는 맛”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구리 큰사발면’은 카레로 색다른 국물맛을 구현하고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과 ‘너구리’의 상징인 다시마, 너구리 모양의 어묵 등 기존 ‘너구리’ 제품의 강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카구리 큰사발면’에 큰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PC게임을 즐기는 1020세대 소비자들이 ‘카구리 큰사발면’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카구리’가 PC방에서 사랑받아온 메뉴라는 점에 착안해 오는 15일부터 PC 가격 비교사이트 ‘다나와’와 함께 ‘카구리 PC방 세트’(카구리 마우스패드+카구리 큰사발면)를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는 다나와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이미지를 다운로드하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