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국내 김 브랜드 ‘비비고 김’과 자회사 삼해상사의 ‘명가김’을 통합한 ‘CJ명가’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외 김 사업의 효율화를 위한 이번 브랜드 통합은 국내의 경우 고급 김으로 알려진 ‘명가김’의 정체성을 더한 ‘CJ명가’로 운영,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는 K-푸드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로 운영해 ‘김=한식’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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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과 삼해상사의 ‘명가김’을 통합해 ‘CJ명가’를 론칭했다. [사진=CJ제일제당] |
‘CJ명가’ 제품은 대중(Mass), 고급(Premium), 대표(Signature) 3가지로 구분된다. 가성비를 앞세운 ‘대중’ 제품은 재래김, 파래김 등 친숙한 제품으로 구성되고, ‘고급’은 감태김, 직화구이김 등 고급 원초와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으로 꾸며진다.
또 초사리김·지주식김 등 특별한 원초로 만들어 ‘CJ명가’만의 가치를 담은 제품은 ‘대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CJ제일제당은 그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더한 ‘CJ명가’ 첫 제품으로 ‘CJ명가 직화돌김’과 ‘CJ명가 담백구운김’ 2종을 선보인다.
초겨울에만 채취할 수 있는 질 높은 돌김 원초를 사용한 ‘직화돌김’은 CJ제일제당만의 직화구이 특허기술로 바삭함을 더한 제품이다. 또 ‘담백구운김’은 조미 없이 은은하고 고소한 맛을 살려 신선한 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삼해상사가 가진 강점을 집약해 품질 기반의 종합 김 브랜드 ‘CJ명가’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8년 설립된 삼해상사는 국내에서 조미김을 최초로 개발한 마른김 전문업체로, 고품질의 원초 수급망과 제조 능력을 통해 현재 20여개국에 원초와 김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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