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산다라박 눈물 “2NE1에 피해..즐기지 못했다”

임정인 기자 / 2020-02-05 18:03:52
‘비디오스타’ 산다라박 눈물, 2NE1 해체 당시 회상
▲ 산다라박 눈물.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산다라박(본명 박산다라)이 투애니원(2NE1) 활동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산다라박이 투애니원 해체 당시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산다라박은 "모든 일이 다 힘들었겠지만, 해체 후 홀로서기를 할 때 '넌 이제 어떻게 할 거냐'라는 소리를 들을 때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산다라박은 "활동할 때는 ‘이 팀에서 나는 필요가 없구나’ 생각했다. 멤버들이 너무나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친구들이라 내가 노래를 하면 팀에 피해가 갈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팀 활동을) 즐기지 못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해체를 하고 나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2~3년간 아주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자신감도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2년 정도 아주 어둡게 살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좋았다. 지금 제 옆에 남은 친구들이 진짜 내 사람이란 걸 알았다. 그래서 요즘은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다라박이 속했던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싱글 앨범 '롤리팝(Lollipop)'으로 데뷔했다. 이후 걸크러쉬 콘셉트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발매,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투애니원은 2016년 11월 25일 공식 해체했다.

 

[하빗슈=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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