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메뉴 사전 준비로 식자재 로스율 최소화에 한 몫
[하비엔=윤대헌 기자] 디지털 외식플랫폼 먼키는 ‘먼키 AI Biz’를 Ver 2.0으로 고도화해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먼키 AI Biz’는 국내 최초의 외식사업자를 위한 수요예측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시간대별 메뉴 수요와 매출 예측을 최대 97% 확률로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식자재를 3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주문이 많은 시간대 메뉴를 미리 준비해 주방조리 효율성의 극대화가 가능하다. 또 적재공간, 냉장설비, 전기료 등 재고관리를 위한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고객의 기다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 |
▲ 먼키의 분당 휴맥스점 전경. [사진=먼키] |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번에 업데이트된 ‘먼키 AI Biz’의 핵심은 수요예측이다. 이는 먼키가 축적한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로 분석해 외식사업자에게 미래의 수요, 메뉴, 매출에 대한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먼키 전 지점에서 1년 이상 수집한 매출 데이터와 환경변수를 인공지능 시스템이 스스로 수집, 분석, 예측하고 실제 데이터와 비교해 모델링을 수정, 학습, 고도화할 수 있다. 따라서 먼키 지점에 입점한 외식사업자는 다음날 예상 매출은 물론 시간대별 메뉴별 예측, 주간 예측 데이터를 받아 볼 수 있다.
먼키 관계자는 “시간별 메뉴 수요에 대한 예측으로 분당 휴맥스점의 경우 세계 최초 점심 6회전 식당을 만들어 냈다”며 “먼키 AI는 실시간 자가학습 및 자가발전으로 계속해서 예측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먼키 AI Biz’는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지난 매출추이도 한눈에 볼 수 있어 체계적이고 정교화된 경영이 가능하다. 또 고객은 ‘먼키 AI Biz’와 식사시간 예약 주문앱 ‘먼키앱’ 결합으로 대기시간(입장-주문-조리-결제)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이제 외식사업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생존할 수 있다”며 “이번 먼키 AI Biz 2.0 출시를 통해 외식사업자의 가장 큰 고민인 재고와 운영 효율성 문제를 해결해주고, 경쟁력을 높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먼키는 현재 서울 강남점과 분당 휴맥스점 등 서울과 수도권 7개 지점에서 130개의 맛집브랜드를 운영 중이고, ‘먼키 AI Biz’는 포스나 PC를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