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평소 배변습관 살펴봐야"…증상 살펴 자가진단 해보자!

정호연 / 2019-09-06 05:18:22
▲(출처=ⒸGettyImagesBank)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대한민국에서 대장암 환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한민국는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한다. 국가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대장암 발생자 수는 최근 10년 동안 2배로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 생존율이 줄어들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대장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대장암' 위험 요소 확인해야

예전에는 드물게 발병했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이 나타나고 있다. 대장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일반적으로 환경적 요소와 유전적 요소가 나뉘는데, 이것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장암은 식습관과 관련이 많다. 잦은 육류 섭취 및 높은 열량 등의 서구적인 식습관이 지속되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유전력으로 가까운 가족 중에서 대장암 및 대장 용종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대장암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대장암 증상, '지속적인 설사와 변비'

많은 사람들은 암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중대한 질병이기 때문에 증세도 확실하게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는 절대 잘못된 생각이다. 초기의 대장암은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에 설사 및 변비, 혈변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미 대장암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대장암을 확인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배변 후 남아있는 듯한 잔변감, 복부 팽만감 또는 복부 통증, 민선피로, 식욕감소, 이유없이 나타나는 체중감소 등이 있다. 따라서 만약, 이같은 증상이 끊이질 않는다면 병원에 반드시 내원해 자세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 미리 예방하자!

최근 서구적으로 바뀐 생활습관은 대장암 발생에 매우 치명적이다. 따라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을 가져야 한다. 소시지, 햄 등의 가공된 육류는 피하고 금연, 금주하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또한, 대장암을 예방하는 음식들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장 건강을 원활히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섬유질, 칼슘,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되며 다시마와 미역 등의 녹색 해조류 식단도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대장 내시경을 통해 대장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도 대장암을 예방하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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