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시세 올려주는 자동차 유지 잘하는 꿀팁… 엔진오일 꾸준히 교환하자

채지혁 / 2019-09-12 05:20:42
▲(출처=ⒸGettyImagesBank)

한 가구에서 2~3대의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나홀로 가구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등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영업용인 아닌 일반 개인용 승용차는 약 80%인 1867만여 대다. 그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차는 이미 생활 필수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유지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새로 중고차를 구입했거나 소유한 차량을 중고차로 팔 예정이라면 좀 더 꼼꼼한 관리가 필수다. 요즘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내차시세조회'를 비롯해 '차량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술이나 지식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몇가지 정보를 알아두면 평소에도 차량 관리 및 유지가 가능하다. 평소에 차량을 잘 유지하는 팁을 알아보자.


'자동차의 혈액' 엔진오일 관리 어렵지 않아!

'자동차의 핵심부품' 엔진 관리 방법에서는 '엔진오일'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소모품인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체하지 않으면 금속재질의 내부 부품 간 마찰이나 부식으로 엔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오일은 보통 운행거리 5천km~1만km 또는 3~6개월 단위로 새로운 오일로 교환해야 한다. 그렇지만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는 드라이버의 운전습관이나 주행환경, 자동차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특히 가혹주행의 빈도가 높다면 교환주기가 빨라진다. 교체시기에 영향을 주는 '가혹주행'은 단거리 반복 주행,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운행하는 경우, 장시간 공회전, 기온이 높은 시내에서 주행, 추운 날씨에도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행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가혹주행을 하고 있다면 평소보다 좀 더 빠르게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타이어' 점검 '팁'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자동차부품 중 하나이다. 타이어의 교환시기를 놓치면 자동차의 진동이 심해지고 제동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사고가 일어나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타이어를 바꾸는 시기는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과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다양하다. 통상적으로 타이어는 4만km~5만km를 운행했을 때 새로운 타이어로 바꿔야 한다. 하지만 타이어가 많이 마모된 경우라면 기준보다 빨리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타이어가 마모된 정도는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타이어 옆면에 표시된 삼각형(▲)이 가리키고 있는 부분에 있는 타이어의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면 새로운 타이어로 교환해야 한다. 좀 더 간편한 확인방법은 동전(100원)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100원 동전을 타이어의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타이어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절반 이상 보이면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런데 타이어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으로 인해 타이어들이 서로 다르게 닳는다. 그래서 고르게 마모될 수 있도록 위치교체를 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따라서 고르게 마모될 수 있도록 타이어의 위치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 1만 km를 전후로 타이어 위치를 바꾸면 승차감이 나아지고 타이어 교환비용도 줄일 수 있다. 만약 자동차를 운전중에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거나 방향 전환을 위해 핸들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는 등 조정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의 차량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자동차에 따라 다르게 설정돼 있다.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이나 연료 뚜껑 안쪽, 자동차 매뉴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션오일·부동액·에어필터 등 각종 소모품 관리하세요!

일반적인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으로 이뤄져있다. 많은 부품으로 제작된 만큼 여러 소모품 관리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소모품인 다양한 오일들은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자동변속기 오일의 교환은 운행거리가 10만km 정도일때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체주기는 주행거리 2만km나 2년에 한번씩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은 주행거리가 4만km를 넘었을 때나 2년에 한번씩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점화플러그와 점화케이블의 경우에는 이상이 생기면 출력 저하나 엔진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매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의 경우에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에 포함된 다양한 불순물을 걸러내는 소모품이다.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미세먼지가 심해졌기 때문에 에어필터와 같은 필터류도 자주 교체해야 한다. 그밖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등의 소모품을 정기적인 점검 혹은 교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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