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은 전년대비 2.3%포인트 늘어난 89.4%로 집계되었다. 스마트폰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연령층은 20대(96.9%)로 30대는 96.6%, 40대는 96.3%, 10대는 96.0% 등으로 집계됐다. 60대의 스마트폰 사용 빈도도 67.6%에 달했다.
이와 같이 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만큼 스마트폰 속 의 악성코드 설치를 이용한 신종 사이버범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대표적으로 스미싱 범죄의 일환인 몸캠피싱을 꼽을 수 있다.
성적호기심과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으며, 많게는 50대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몸캠피씽의 수법은 다음과 같다. 앱 상에서 쉽게 만나 친목을 목적으로 시작한 영상통화를 진행하고 나아가 몸캠 대화로 이루어 지게 되며, 이에 상대는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시도해 보자며 APK파일을 보낸다. 이 때 파일을 열어 설치를 하게 되면 악성코드로 인해 연락처 및 개인정보들이 유출되면서 대화 때 촬영한 몸캠과 해킹된 연락처들, SNS 계정들을 바탕으로 협박이 시작된다.
몸캠피싱범들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스팸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한편 정상적으로 보이는 홈페이지까지 개설하는 치밀함까지 보이고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만약 몸캠피싱을 당한다면 피의자들은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협박범들의 요구에 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조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모바일 IT보안전문회사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십 건의 피해를 의뢰 받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언제든 전문가들이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술력으로 몸캠피씽 범죄자들의 범죄 패턴을 사전에 예측 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실시간 범죄자들과 대응을 하면서 피해자들의 몸캠피해 해결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포가 될 혹은 유포가 된 영상 및 사진 경로를 파악해 삭제 한 것을 최종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확인이 되면 작업을 끝 마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몸캠피씽은 매우 잔혹한 범죄다. 자신의 사생활을 이용한 협박 피해로써 하루 한 시라도 빠르게 적극 대응하여야 한다. 혹 잘못 대응하게 되었을 땐 금전적으로 큰 피해는 물론 우울증, 대인기피증 최악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재차 강조 했다.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는 ‘디포렌식코리아’는 한국사이버보안협회소속(KCSA)소속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업체이며, 지속적으로 미국 보안 업체 전문가들을 영입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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