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범인으로 지목되는 용의자가 1994년 청주 처제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추정되고 있다.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남성은 지난 1994년 충북 청주시에서 처제를 성폭행 후 살해한 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주처제살인사건이란 아내의 가출에 악한 마음을 품은 피의자가 이씨가 자신의 집에 놀러온 20살의 처제에게 수면제를 음료수에 타 먹여 재운 후 성폭행한 것부터 시작됐다.
이후 깨어난 이씨의 처제가 울기 시작하자 범행이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가출한 아내에 대한 분노로 처제를 살해했다.
이씨는 당시 처제의 머리를 망치로 4차례 내리쳐 목졸라 살해한 뒤 오토바이를 이용해 집에서 1km 떨어진 철물점 차고에 시신을 유기했다.
해당 청주처제살인사건으로 이씨는 1심과 2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 청주처제살인사건의 범행은 화성연쇄살인사건과 흡사해 청주처제살인사건의 범인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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