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선수 겸 스포츠 해설가 양준혁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여성 A씨는 자신의 SNS에 "방송에서 보이는 팬서비스 하는 모습이나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 뒤에 숨겨진 본성"이라는 글과 함께 자고 있는 양준혁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A씨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구강성교 강요하더니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다. 계속 업데이트 할테니 잘 봐라"고 폭로해 누리꾼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양준혁은 자신의 SNS에 "현재 온라인상에 나의 잠자는 모습이 촬영된 사진과 글이 게시돼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혁은 이어 "이번 사건은 '미투' 프레임에 나를 가두고 악한 남자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면서 "한 남성과 여성의 자연스러운 만남이었을 뿐이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이별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글을 올린 상대방의 의도가 의아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악의적인 허위 글과 사진을 유포한 것을 참을 수는 없다. 나의 발자취에 대한 모욕이 된 이번 사건을 반드시 제거하겠다"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대체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모르겠다”, “양준혁 선수 시절 굉장히 좋아했던 팬으로서 이런 사건을 맞으니 너무 안타깝네요”, “어서 진실이 밝혀져 억울한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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