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인이 자신이 가수가 되기까지 엄마의 희생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이후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노래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송가인은 지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진도 본가를 방문해 부모님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송가인의 부모님은 송가인이 `미스트롯`에서 우승했을 때의 소감에 대해 "울컥했는데 `부모님 등골 빼먹었다`는 네 말에 웃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MC 이휘재가 "어디에 돈을 썼길래 `등골 빼먹었다`는 말까지 했냐"라고 묻자 송가인은 "엄마 아빠가 먹을 거 못 먹고 입을 거 못 입으며 내 뒷바라지를 해주셨다"며 "무속인인 어머니께서 날 위해 굿당까지 팔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송가인의 엄마 송순단은 무속인으로 국가 무형문화재이기도 하다. 송가인의 엄마 송순단은 국가 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로 알려졌다.
송가인의 오빠도 국악인이다. 송가인의 오빠 조성재 씨는 국악연주단체 `바라지` 소속으로 아쟁을 연주하고 있다. 송가인의 나이는 올해 3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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