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규가 양준혁의 성스캔들과 관련해 폭로를 한 가운데 강병규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강병규는 2011년 7월 양준혁의 자서전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이 출간되자 양준혁의 책 속 선수협 관련 내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병규는 "그는 야구선수지 야구선배는 아니다"라며 "내 마음 속에서 양준혁을 지웠다"라고 언급했다.
강병규와 양준혁의 마찰은 끝나지 못했다. 강병규는 2012년 양준혁의 `양준혁 야구재단`을 두고 야구팬들의 후원금 규모와 사용처, 지원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했다.
이어 강병규는 양준혁에게 강원랜드 출입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강병규는 올해 나이 48세로 야구선수로 활약하다가 2001년 은퇴해 MC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특히 강병규는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 화려한 입담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강병규는 여러 사건으로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에 휘말렸다. 여기에 모 배우에게 폭력 및 협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이어 강병규는 10년 만에 방송활동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개했다. 강병규는 지난 2018년 10월에 유튜브 채널 BJ TV의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인터넷 중계 해설을 맡았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