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가수 패티김이 화제에 오르며 전 남편 길옥윤 작곡가와의 이혼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패티김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길옥윤과의 결혼부터 이혼까지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패티김은 “'4월이 가면'으로 프로포즈를 받았다. 내성적인 길옥윤이 새로 쓴 노래라며 전화로 들려줬는데 그 노랫말이 청혼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결혼 6년만에 이혼한 사유에 대해 “모두 나 때문에 이혼한 것으로 오해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서로 너무 몰랐던 것이 결혼 실패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길옥윤은 365일 술을 마시며 도박까지 했다. 부인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패티김은 올해 나이 82세로 지난 1958년 데뷔했다. 이후 1966년 작곡가 길옥윤과 결혼했으나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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