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과 뇌종양 후유증으로 인한 고관절 괴사로 긴 투병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의정은 2006년 뇌종양 진단을 받고 긴 투병기를 거쳐 지금은 거의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정은 SBS `불타는 청춘`에서 "아픈 모습을 보이는 게 두려워 대인기피증 같은 게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사람들이 안 믿었다. 쇼라고 했다. 드라마 촬영 중간에 그렇게 알게 돼서 드라마 홍보하는 거라고 오해했다. 뉴스에 사망이라고도 나왔다”며 과거 루머에 속상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의정은 뇌종양 판정 이후에도 고관절 괴사 후유증으로 인공관절 수술 후 오랜 투병 생활을 했다. 이의정은 고관절 괴사로 2년을 누워 지냈으며 스테로이드제 때문에 혈관이 다 터지고 왼쪽 시신경이 마비될 정도로 부작용을 심하게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의정은 `불타는 청춘`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건 “먹는 거”라며 “진짜 잘 먹는데 인공 관절로 인해 다리 때문에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항상 먹는 걸 조절해야 하는데 오늘만큼은 놔버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의정의 나이는 올해 45세로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 `남자 셋 여자 셋`에서 특유의 번개머리를 하고 나와 `번개머리 소녀`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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