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가수 조관우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조괸우는 올해 나이 55세로 지난 1994년 1집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후 1993년 SBS 공채 탤런트 출신 장연우와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후 2010년 조관우는 재혼에 골인했으나, 15억원의 빚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되며 또 한 번 파경을 맞았다.
이에 대해 지난해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조관우는 “사람을 너무 믿었다. 내가 돈에 대해 너무 몰랐다. 재산을 맡기고 했던 게 비수가 됐다. 15억의 빚이 있었는데 집을 처분하고 2억 정도가 남았다. 신용불량자기 때문에 이제 회복 단계다. 1,2년 내로 해결이 될 것 같다”며 아들 월세집에 신세를 지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이혼 사유에 대해 “생활고로 너무 힘들 때 서로 감싸주지 못 했다. 3~4년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헤어지는 계기가 됐고 지금 조정 기간이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시 삭발을 결심한 이유로 “과연 내가 삭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싶었다. 내가 이 마음을 갖고 내가 변하고 다짐하고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이기적으로 살았고, 오로지 나 혼자만을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결국 나 스스로 이렇게 만든 것이라는 시위였다. 그래서 삭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관우는 지난 2011년에는 JTBC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로 첫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후 ‘닥치고 패밀리’ ‘조선명탐정’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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