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아이들을 죽였다" 선감학원 어떤 곳이길래? 무려 40년간 존재하다 알려져

박지훈 / 2019-09-27 21:10:55
(사진출처=ⓒJTBC 홈페이지)

선감학원이 무려 40년간 아이들의 목숨을 잃게 한 곳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줬다.  

선감학원은 경기도가 1946년 2월 1일 선감도에 세워 운영하던 부랑아 보호시설이다.  

당시 일제는 부랑아 보호시설이라는 명분 아래 인적 자원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했다. 

일제는 3년 10개월간 선감학원을 사용했다. 이후 일제가 패망하면서 우리나라가 선감학원을 남겨받았다. 

선감학원이 있는 선감도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던 섬으로 지금은 대부도와 연결돼 있다.  

6.25 전쟁 이후 급격한 혼란 속에 전쟁 고아와 빈민들이 급증하면서 정부는 고아 수용과 거리 정화를 목적으로 거리의 소년들을 잡아갔다.  

이후 선감학원에 이들을 가둬 강제 노역과 인권 유린을 했으며 소년들을 선감학원에서 죽음을 맞았다.  

당시 선감학원 생존자들은 경찰에 의하 선감도로 끌려갔으며 가족이 있는 아이들까지 무자비하게 잡혔다고 전헀다.  

선감학원에서 벌어진 사건은 당시 선감원 부원장의 아들인 이하라 히로미츠가 사죄의 심정으로 쓴 '아!선감도'라는 소설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여러 탐사 보도 프로그램에서 선감학원에 대해 다루면서 선감학원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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