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실명이유 뭐길래 “딸 대신 나다”...피지 여행, 전 세계 가장 깨끗한 물 모인다?

배연수 / 2019-09-28 15:58:47
▲이동우 아내(사진=ⓒSBS)

최근 ‘미운우리새끼’에 피지 여행을 떠난 이동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우는 저녁 식사 도중 실명 이후 딸을 키우며 어려웠던 일화를 고백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동우는 “지우 엄마가 모유가 잘 나와서 어려움이 없었다. 지우도 잘 먹었는데 어느 날부터 지우가 변을 못 봤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선천성 거대 결장증'이라고 했다. 나 몸 아파, 지우 엄마 몸 아파, 지우까지 아프다니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눈이 안 보인다는 게 너무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단 한 가지 생각을 한다. 지우 대신 나다. 지우가 눈이 안 보이는 것보다 아빠인 내가 안 보여서 다행이다. 그 순간 공포심이 싹 사라진다"고 말해 보는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이동우는 올해 나이 50세로 2003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동우는 결혼한 지 100일도 안 돼 망막색소변성증을 진단,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한편 ‘미우새’에 등장하며 피지 여행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박수홍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 모인 곳이 피지라고 한다"고 피지를 소개했다.


 


피지는 월평균 기온은 23∼26℃로, 한국에서 피지 비행시간은 직항 최소 10시간이 소요된다. 3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졌으며 남태평양 교통 요충지로 ‘남태평양의 십자가’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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