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꿀팁] '간 건강에 좋은 음식', 베스트 3가지…"피로에 지친 간 회복해줘"

유현경 / 2019-09-29 05:30:41
▲(출처=ⒸGettyImagesBank)

간은 인체에 꼭 필요한 장기 중 하나로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를 저장한 뒤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로 가공해 온 몸에 공급하고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한다. 이렇듯 많은 역할을 하는 간에 이상이 생기면 빈뇨, 황달,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기능저하 등이 생겨나게 된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자주 동반되기 시작한다면 간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간 기능 저하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간 질환은 조기 발견보다도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 할 수 있다. 간 질환을 생활 속에서 쉽게 예방하려면 평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우리의 몸을 해독하는 간에 좋은 음식을 꼼꼼히 살펴보자.


간 해독의 왕, '밀크씨슬'

우리게에 자칫 생소할 수 있는 '밀크씨슬'은 보라색 꽃을 가지고 있는 서양 엉겅퀴의 일종으로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하며 양의학에서는 밀크씨슬 속 실리마린 성분을 병원에서 처방하기도 한다. 밀크씨슬이 간 기능 강화에 월등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밀크씨슬의 대표적 성분인 실리마린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막을 보호하고 간에 유해물질이 못 들어오게 막는다. 이 밖에도 밀크씨슬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억제해 간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알코올성 간 질환 및 약물로 인한 간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효능이 간에 미침으로써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해독작용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오트밀', 간 건강부터 다이어트까지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다음 잘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눌러서 압착시킨 것이다. 이러한 오트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 운동이 활발해져 장에 좋은 균을 만들어주는 효능으로 변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오트밀에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을 보호하는 레시틴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레시틴이 풍부할 경우 간에 낀 지방을 제거하고 간의 독소를 제거해주는데에 탁월하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오트밀을 고를 만큼 체중 감소 및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간 기능 높여주는 '비트'

레드비트는 탁월한 '혈액 세정제'로 불리며 간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효능이 있다. 이에 황달 및 숙취 해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간암 예방에도 기여한다. 특히, 비트에는 아미노산 성분인 베타인을 포함하고 있어 간에 있는 지방을 감소시켜 지방간 생성을 예방하는 것에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해독 효소의 수준을 증가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이 밖에도 비트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살리실릭산이 풍부해 혈전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혈액순환과 혈관 강화를 도울뿐 아니라, 철분이 풍부해 빈혈 증상을 겪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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