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배우 이상엽이 출연하며 그의 집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엽은 올해 나이 37세로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했다. 이후 첫 주연작인 ‘사랑해서 남주나’로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드라마, 영화 작품은 물론 예능에 출연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앞서 이상엽은 동국제강, 포항제철 김종진 전 회장의 외손자로 알려지며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상엽 외할아버지인 故 김종진 전 회장은 포스코 전신인 포항제철에서 사장을 역임, 1998년 동국제강 회장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지난 2001년 갑작스러운 헬기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엘리트 집안 출신 답게 사업과 관련한 경영학과 진학을 권유 받았지만,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설득해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과거 한 매체 인터뷰에서 이상엽은 “집안은 저와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냥 저다. 솔직히 말해서 금전적인 지원을 받는 부분이 없다”며 "집안에 대해 알려지긴 했지만, 집안 어른인 거지 배우인 저와는 크게 관계 없다. 저는 평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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