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효능] 노화 방지해 치매 막아주는 '크릴오일', 효능 및 구매 TIP은 '이것'!

김지온 / 2019-10-03 05:05:21
▲(출처=ⒸGettyImagesBank)

크릴오일은 지구에서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남극해에서 서식하는 갑각류의 한 일종인 '크릴'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크릴오일에는 지방을 녹이는 성분은 물론 여러 영양분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실시간 검색어에 종종 등장하는가 하면 홈쇼핑까지 사로잡으면서 연일 품절이 난다고 한다. 이처럼 여러 곳에서 각광받고 있는 크릴오일을 구매할 경우 효능도 살펴봐야 하지만, 섭취 시 부작용과 크릴오일 제품은 어떤 기준으로 구매해야 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올해 가장 주목 받았던 크릴오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다이어트에 탁월한 '크릴오일' 효과

크릴오일 속에는 필수 지방산, 키토산 등과 특히, 오메가 3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에 쌓인 기름때를 빼내는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크릴오일의 핵심성분으로 불리는 인지질은 물에 잘 녹는 친수성과 기름에 잘 녹는 친유성을 동시에 갖고 있으며 체내의 영양소 흡수율도 높다고 한다. 이로 인해 몸에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막아줘 ‘지방을 녹이는 지방’이라고도 한다. 이 밖에도 크릴오일 속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아스타 잔틴이 풍부해 피부 노화 방지 및 치매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을 분비해 식욕을 억제해줘 성인병 예방에도 기여하고, 우울증 극복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크릴오일 부작용, '섭취 전 주의사항 읽어봐야'

크릴오일은 사람에 따라 혹은 경우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섭취하기 전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크릴오일의 재료가 되는 크릴은 갑각류이기 때문에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만 아니라, 크릴오일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혈액 응고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섭취 권장량인 2,000mg 내외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크릴오일을 공복 상태에서 먹을 경우 메스꺼움, 설사, 구토, 위장장애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산모, 수술을 앞둔 환자는 크릴오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크릴오일의 섭취를 중단하거나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크릴오일 제품 고를 경우 '인지질 함량' 확인!

최근 크릴오일이 화제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크릴오일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 중, 고품질의 크릴오일 제품들도 나와 있지만 이와 달리 낮은 품질의 크릴오일 제품들도 흔하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본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크릴오일을 고를 경우 인지질 함유량을 확인해야 한다. 크릴오일의 핵심성분인 인지질은 혈관에 낀 기름을 녹여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인지질 함량이 많은 제품을 선택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 오일류를 추출해낼 때 다양한 용매를 사용할 수 있는데, 헥산, 아세톤 등과 같은 값싼 화학성분을 사용한 제품은 피해야 한다. 따라서 크릴오일을 선택할 경우 NCS 추출방식 또는 무화학 추출방식의 제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크릴은 산패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선상가공 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매해야 한다. 이 외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인증 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GRAS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때, GRAS에 등록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GRAS에 등재되었다며 속이는 등 허위광고하는 제품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해당 제품에 사용된 원료가 GRAS에 등재된 것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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