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GettyImagesBank)
일상을 정신없이 보내는 요즘 사람들은 자신이 벌어 놓은 돈의 존재를 깜빡 잊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같이 사람들이 기억에서 새까맣게 잊어버린 휴면금융재산은 무려 1조 4000억 원으로, 휴면예금은 8246억 원이고 휴면보험금은 5764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휴면계좌의 돈을 찾아주는 ‘휴면계좌통합조회’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휴면계좌통합조회는 휴면계좌를 조회하고 잊혀진 나의 재산을 발견해 되찾아주는 서비스이다.
이로서 금융소비자들은 자신의 재산에 대한 권리를 되찾고 불필요한 금융계좌도 정리할 수 있다.
이에 숨은 돈을 찾아주는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에 대해 확실하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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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좌란 금융기관에 입금한 후 오랫동안 거래가 끊겨 금융소비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계좌를 가리킨다.
은행연합회에서 운영하는 휴면계좌통합조회는 휴면예금은 물론, 휴면보험금까지 단번에 조회 가능하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의 명의만 확인되면 내 휴면계좌를 바로 알아볼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모든 휴면계좌를 각 금융회사에 일일이 방문할 필요없이 온라인에서 한눈에 조회 가능하다.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에 접속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입력한 후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에 내 휴면계좌를 발견했다면 돈을 다시 되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은행, 보험사, 우체국의 미출연 휴면계좌가 존재하는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지급을 요청하면 찾을 수 있다.
이와 다르게,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출연된 휴면계좌는 가까운 은행, 보험사, 우체국 등 해당 금융기관을 찾아가면 지급 요청을 하면 재단에서 확인한 후 처리한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 주의할 점은?시스템을 통해 조회한 휴면예금을 도로 찾아가지 않을 경우 그 돈의 존재는 어떻게 될까.
도로 반환받지 않은 휴면계좌의 경우 국가 소유로 되어 국가자금으로 사용된다.
휴면예금 속 남아있는 잔액을 반환 청구할 경우 법적으로 2년 이내에 해야 한다.
2년이 지난 휴면예금 잔액은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우리나라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이용된다.
한편, 이로 인해 꽁꽁 숨어있던 내 재산을 확인하고 다시 돌려받을 수 있지만, 이를 가져오지 않고 기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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