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TV조선 ‘부라더 시스터’에 배우 이현경이 출연하며 남동생의 죽음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방송에서 이현경은 숨겨둔 남동생의 사망 원인이 공개돼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날 이현경-이현영 자매는 어머니에게 “곤지암 가야 되지 않나”고 질문을 던졌다. 곤지암은 4년 전 이현경 남동생이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곳이다.
이현경 어머니는 "아들이 추석 전에 갔다. 가족이 다 모이는 추석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가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나보고 120살까지 살라면서 자기는 오래 살고 싶지 않다고 돌아가신 아빠 곁에 일찍 가고 싶다고 했다. 대수롭지 않게 들었다. 마냥 미안하고 괴롭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에 이현경은 스튜디오에서 "자매만 있는 줄 아신다. 남동생에게 가장 미안한 것은 우울증이라는 병을 이해했으면 소통할 수 있었을 텐데 잘 알지 못했다. 얼마나 외로웠을지 제일 미안하다"며 괴로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이현경은 올해 나이 48세, 남편 민영기는 뮤지컬 배우로 올해 나이 47세다. 이현경 동생 이현영은 걸그룹 출신 가수로 배우 강성진의 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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