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3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100번째 메인 대회 제2경기에서 윤창민이 미얀마의 격투기 스타 포에 트아우를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포에 트아우는 원챔피언 7승 1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실력 있는 파이터로 경기전부터 포에 트아우보다 경험이 부족한 윤창민이 3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윤창민은 경기가 시작되지 얼마 되지 않아 태클로 포타오를 케이지 구석으로 몰았고, 원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탑 포지션을 차지했다. 일어나려는 포타오의 얼굴에 파운딩을 가했고 상위에서 끊임없이 압박한 끝에 풀 마운트 포지션에 올랐다.
풀 마운트 포지션에서 윤창민은 몸을 돌려 일어나려는 포타오의 백 포지션을 점유했고, 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완벽하게 걸린 기술에 포타오는 다급하게 탭아웃을 했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경기전 “최선을 다해 사냥하겠다, 포에 트아우를 부셔버리겠다”라는 패기 넘치는 윤창민의 각오대로 이번 경기도 1라운드 3분 17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경기가 끝나고 “이번 경기 이길 것을 알고 있었다. 그저 99%를 100%로 만들 생각만 했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여 앞으로의 윤창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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