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 유서 공개 불가, 절친 태연 종현 이어 비극-에프엑스 엠버 '활동 중단' 선언까지

배연수 / 2019-10-14 23:13:27
▲(사진=ⓒ설리인스타그램)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설리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경찰은 설리가 다이어리에 적은 유서 형식의 글을 발견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해 ‘진리상점’에 출연해 연예계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날 설리는 "그냥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느낌이었다. 도와 달라 손을 뻗기도 했는데 그때 사람들이 잡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무너져내렸다.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는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 약을 먹지도 않아서 혼자서 버텼다. 진짜 힘들다고 얘기해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설리의 사망으로 연예계 절친들의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했던 엠버는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절친 태연 또한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평소 설리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왔던 태연은 앞서 종현을 먼저 떠나 보낸 바 있어 근황에 팬들의 걱정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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