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짧은 기간 안에 이루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운동 및 식단 관리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잦은 야근과 바쁜 업무로 심한 피로감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는 날마다 헬스장에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 최근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명 '홈트'(홈트레이닝)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홈트레이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운동 할 수 있어 일상이 바쁜 직장인에게 다이어트 방법으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또한, 금전적인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정도로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홈트레이닝 중 많은 인기를 끄는 운동은 무엇일까.
▲(출처=ⓒGettyImagesBank)'기초대사량' 높이면 다이어트 효과 UP!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면 '기초대사량'을 알아야 한다. ‘기초대사량’이란 우리 몸의 생명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을 의미한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소비되는 칼로리를 뜻한다. 따라서 평균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높은 경우 에너지를 소비를 활발히 해 같은 양을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로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은 '근육량'에 있다.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많아지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체지방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근육량을 높이는 운동을 하면 그만큼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면서 홈트레이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크로스핏과 필라테스이다.
다이어트 효과 좋은 '필라테스'
대다수의 연예인들이 많은 홈트레이닝 중에서 자신의 몸매 비결로 ‘필라테스’를 꼽았다. 대부분 필라테스를 요가의 한 부분으로 보지만 이 둘은 서로 다르다. 요가의 경우 명상을 기본으로 자세와 호흡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하는 심신 단련 운동법이다. 이와 다르게, 필라테스는 신체의 전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몸의 균형을 잡고 근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이어트 운동이다. 따라서 필라테스는 전신 코어 운동으로 근육량이 증가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면서 요요현상이 없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뭉친 근육을 길게 늘려주고 조이는 움직임이 많아 신체 라인과 탄력을 동시에 가꿔준다. 이로써 신체 교정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필라테스만의 흉식호흡이 접목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체지방을 없앨 수 있다. 다만, 필라테스는 근육량을 천천히 늘려 몸의 선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운동이기 때문에 최소 1년 이상 유지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크로스핏', 단시간에 신체 능력↑
크로스핏은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이는 주로 ▲버피테스트 ▲플랭크 ▲스쿼트 등 여러 종목의 운동을 접목해 고강도로 진행되는데 신체의 거의 모든 부분을 사용한다. 따라서 크로스핏은 특정한 근육을 집중적으로 발달시키려는 목적이 아닌, 신체 전체 근육을 고르게 발달시켜준다. 이에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주고, △민첩성 △근력 △지구력 등의 신체 능력도 키워준다. 이 이유로 군 기관, 경찰학교, 무술 훈련장 등 여러 기관에서 크로스핏으로 훈련하고 있다. 고도의 집중력과 막강한 집념을 요하지만 운동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고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막상 시작해보면 계속 하게 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단, 이 운동은 강도가 높은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을 입거나 근육이 경직될 수 있어 운동 시작 전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