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어깨 교정하는 '도수치료',…"잘못된 시술은 신경 손상 일으켜"

조호용 / 2019-10-30 17:17:35
▲(출처=픽사베이)

신체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을 하거나 긴 시간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 자세가 자연스럽게 나빠지고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어깨, 척추, 허리 부분에 디스크 및 뻐근함으로 통증을 느끼고 있다. 이 통증은 골격의 불균형과 근육에 무리를 가져오면서 나타난다. 즉,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척추와 척추 주변에 문제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렇게 잘못된 골격 위치와 균형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수치료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수술없이 진행되는 도수치료의 경우 부작용 발생 우려가 적고 고령자 및 어린 청소년, 직장인에게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도수치료의 종류 및 효과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


‘도수치료’

도수치료란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시술자의 손을 이용하여 근골계의 통증 및 질환 등을 해소하는 치료법으로 다양한 질환을 복합적으로 다룬다. 치료사의 손으로 틀어진 근육과 골격을 바로 잡고 통증이 발생되는 부위를 중심으로 지압하면서 개선시켜주는 비교적 유연한 치료 방법이다. 이는 수술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근육질환을 비롯한 허리 통증, 척추 질환자를 중심으로 도수치료 효과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도수치료 효과는 도수 치료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효과 별로 차이가 크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제대로 거치고 전문적인 지식이 많은 시술자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도수치료, 어떤 증상에 효과적?

도수치료는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따라서 다리, 골반, 어깨의 불균형이 있는 경우 허리나 목, 어깨 근육 문제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 및 척추후만증 등과 같은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일자목(거북목)을 교정하고자 하는 경우 등이 도수치료를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만성통증,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두통,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한 신체 불균형을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하다.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와 고령의 환자들도 도수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수치료는 혈액순환을 활발히해 부종 제거에도 기대할 수 있으며, 근육의 비뚤어진 균형을 바로 잡아 체형을 아름답게 교정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여러가지의 도수치료 종류, 대표적인 4가지는?

도수치료의 종류는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도수치료 종류 중 추나요법이 가장 대표적이며 많이 이뤄지고 있는 방법이다. 척추를 교정하는 도수치료 방법인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와 관절, 뼈, 근육을 바로잡아준다. 이에 따라 기능이 회복되면서 체형을 바르게 맞춰주고,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주로 관절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도수교정은 관절 질환으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절에 작고 빠른 진폭을 제공해 개선한다. 이와는 다르게, 관절 가동술은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부드럽고 느린 속도의 진동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견인 치료법은 무너진 척추 균형을 교정하는 기법이다.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발생된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척추관절과 관절 사이, 즉 척추관절면을 확장해 인대의 건강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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