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우리 아이가 걸렸다면?

백영아 / 2019-11-05 10:13:36
▲(출처=ⓒGettyImagesBank)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 ‘수족구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평소 청결 관리를 소홀히 하게되면 수두나 홍역, 볼거리 등 무서운 바이러스 질병에 쉽게 감염된다. 그 중 '수족구병'이 가장 흔히 발생된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수족구병에 대해 소개한다.


‘수족구병’이란 무엇일까?

'수족구병'이란 대체로 6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아이의 손과 입을 통해 몸에 들어가 잠복 기간을 가진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 한 사람에게 감염이 시작되면 며칠 내에 다른 가족들에게 감염시킬 만큼 감염력이 막강하다. 또, 수족구병은 기온과 관련있는 질환 중 하나인데 기온이 1℃씩 오르면 발병률도 4.5%씩 높아진다. 따라서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이나 심한 일교차를 보이는 이른 가을에는 수족구병이 유행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수족구 예방법, '오염된 물건은 바로 세척!'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가 없어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감염을 쉽게 예방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소독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감염자와의 접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이 병에 걸렸다면 입 속 수포 때문에 나타난 통증으로 음식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수액 치료를 통해 탈수를 예방하고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열이 내리고, 입 속의 궤양과 수포가 다 치료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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