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명실상부 에이스 류현진이 오늘(11일) LA 애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끝내 10승을 따내진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승리투수 요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야구에서 승리투수란, 그 경기에서 이긴 투수를 칭하며 승리투수는 한 경기에 단 한 사람뿐이다.
승리투수 요건은 간단하다. 선발로 나선 선발투수는 5회까지 모두 이닝을 소화해야 하며 경기를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러나야만 한다. 한편 구원투수는 자신이 투구하는 동안에 결승점이 났을 경우 승리투수 요건에 만족한다.
다만 경기중 두 팀이 동점이 되면 재경기로 간주, 그때까지 던진 투수는 모두 승리투수와 패전투수 요건에서 제외된다. 오늘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3:1 LA 다저스의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했으나 이후 불펜진이 실점해 3:3 동점이 된 탓에 승리투수 요건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한편 류현진 방어율은 앞선 경기까지 1.35였으나 오늘 실점으로 1.36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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