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녀가수'로 유명한 가수 현숙이 결혼하지 않았지만 고등학생의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이 깜짝 놀랐다.
하지만 가수 현숙의 아들은 진짜 현숙이 낳은 아들이 아닌 현숙의 남동생의 아들, 즉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현숙은 지난 2013년 SBS '좋은 아침'에서 막내조카 세영 군을 입양한 사연을 공개했다. 현숙은 “남동생 부부가 혼자 외로워할 나를 생각해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현숙의 남동생은 자신의 막내아들을 누나에게 입양하는 것에 대해 "혼자 외로워 할 누나 생각에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가수 현숙은 올해 나이 61세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병간호로 결혼 시기를 놓쳐 '효녀 가수'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가수 현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이야기했다.
가수 현숙은 치매 결려서 길을 잃은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의 옷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정도로 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다.
이어 가수 현숙은 "어머니는 자신의 용돈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어머니가 남기신 돈 3700만원에 5000만원을 보태 어머니가 계셨던 병원의 백혈병을 앓고있는 아이들의 수술비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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