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양택조는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목요이슈토크의 주제 '조부모의 두 번째 육아인 황혼 육아, 효도인가 불효인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사위인 배우 장현성과 자신이 막내딸 부부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010년 양택조는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막내딸을 소개하며 장현성이 막내 사위임을 밝혔다. 양택조 딸 양희정 씨와 배우 장현성은 같은 대학교를 다니며 연극 활동을 함께 하다 호감을 갖게 된 것. 이후 두 사람은 결혼해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오늘 방영된 ‘아침마당’ 방송에서 양택조는 "황혼육아는 완전히 효도"라며 "자식이 가정이 잘못되거나 늙어서 힘든 부모에게 맡기는 건 불효지만 딸도 벌고 사위도 버는데, 나같이 건강한 할아버지에게 맡기는 건 효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주 자체가 기쁨이지 않나. 그냥 봐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택조는 배우 장현성과 자신의 막내딸 부부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막내딸과 사위가 홍콩에 촬영을 간다고 했을 때 4살 된 손주 준우를 맡긴다고 해 겉으로는 안 좋은 척했지만 속으로는 4일 동안 준우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장현성은 "큰 아들 준우가 고등학생이 됐다"며 "면도기를 사줬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장현성과 두 아들, 준우, 준서는 과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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